프로야구 선수협 "66점차 도루 금지는 사실무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66점차 이상 도루 금지 규정' 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선수협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프로야구선수협회가 66점차 이상이 되면 도루를 금지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선수협은 "선수협이나 선수들 모두 66점차 이상 도루금지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내용이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면서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불거진 내용을 반박했다.
 
후반에 점수 차이가 크게 날 때는 매너있는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도루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선수협은 "오히려 선수협과 선수들은 지난해 빈볼, 사구 문제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선수들간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겨 선수들도 동업자 정신을 잊는 행동을 하고 팬들의 눈살도 찌뿌리게 하는 벤치클리어링 상황들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협은 올 시즌 직구 빈볼 퇴장과 과도한 홈런 세러모니 자제 등을 통해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팬들의 눈높이에 조금은 못미칠 수도 있지만 66점차 이상 도루금지 같은 비상식적은 결정은 하지도 않았으며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