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영수 특별검사팀 이규철 특검보가 28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검팀 관계자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과정에서 특검팀 대변인으로 활동해 오던 이 특검보가 박영수 특검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은 이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이 특검보의 해임 및 후임 특검보 임명을 요청했다.

특검보 후보자를 복수로 제안하도록 한 특검법 규정을 감안해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은 장성욱(51·22기) 변호사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검보는 특검팀의 대변인을 맡아 거의 매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 진행 상황에 관해 비교적 절제된 언어로 설명했다.

판사 출신인 그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법리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공소유지 전략을 작성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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