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는 28일 '4대 비전'·'12대 약속'·'201개 실천과제'로 이뤄진 19대 대통령선거후보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를 발간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약집의 제목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며 "가장 책임있는 공약을 담고 있다. 각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조달방안도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헌정사상 유래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서 조기대선이 실시되고 있다. 당선되면 바로 국정을 운영해야한다"며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신성장동력 등 시급한 경제현안 정책과 외교·안보·교육 등 주요한 정책방향을 담았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공약집에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4대 비전'·'12대 약속'·'201개 실천과제'가 담겨있다"며 "'4대 비전'은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더불어 성장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평화로운 한반도와 안전한 대한민국·지속가능한 사회와 활기찬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공정한 대한민국·민주인권강국 대한민국·일자리가 마련된 대한민국 등 '12대 약속'을 언급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는 2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대 비전'·'12대 약속'·'201개 실천과제'로 이뤄진 19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를 발간했다./사진=미디어펜


윤 본부장은 '201개 실천과제'에 대해 "그간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통해 발표한 민생공약과 함께 국정농단 세력 청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개혁을 위한 장기적 과제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약의 제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약의 실천"이라며 "민주당은 환심을 사기 위한 공약이나 지킬 수 없는 공약은 모두 버렸다. 공약집은 국민들이 차기정부를 평가하는 채점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본부장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한 소요재원은 연평균 35조 6000억원 수준으로 5년간 총 178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재정재혁·세입개혁을 통해 5년간 총 178조원, 연평균 35.6조원의 추가지원을 조달할 예정이다"며 "재정개혁 통해 총 재원의 63%를 조달하고, 세입개혁을 통해 총 재원의 37%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이 밝힌 항목별 연평균 소요재원은 다음과 같다. ▲공공일자리 81만개 창출 4.2조원 ▲저출산·고령화 극복 등 복지재원 18.7조원 ▲교육비 지원 5.6조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2.5조원 ▲국방 및 기타 예산 4.5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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