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닉쿤 열애, 성지글 커플팔찌ㆍ목걸이ㆍ휴대폰액세서리..."정황증거 있었다"

소녀시대 티파니(25)와 2PM 닉쿤(26)의 열애 사실이 확인되면서 온라인엔 과거 두 사람의 열애를 암시하는 '사전 정황 증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티파니와 닉쿤/뉴시스

먼저 성지들이다. 2009년 12월 한 온라인 질문게시판엔 “제 친구 아는 사람이 방송국에 잘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그곳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다. 그런데 티파니랑 닉쿤 둘 얘기가 같이 나오면 둘이 사귀는 것을 다 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글은 이른바 ‘티파니 닉쿤 열애 성지글’로 불리며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지인이 소녀시대 멤버 친척이라 오전에 소녀시대 멤버 엄마랑 통화했다”며 “닉쿤과 티파니 결혼일지 열애일지 조율중이다”는 내용의 성지글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티파니와 닉쿤의 커플 팔찌ㆍ휴대폰 액세서리ㆍ목걸이ㆍ노트북 케이스 등을 정황증거로 내세웠다.

닉쿤은 2010년 발표한 2PM 미니앨범 ‘Still 2:00pm’ 땡스투에 ‘the silly little Young one <3’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글에서 언급한 ‘Young’이 티파니의 본명인 황미영의 ‘영’이라는 것이다.

티파니는 2011년 발표한 소녀시대 정규 3집 ‘더 보이즈’ 땡스투에 ‘the silly bf, never wanna be w/o u KAY! (:♥’이라고 적었는데 글 속의 ‘bf’가 남자친구(boyfriend)의 약자라는 것. 또한 ‘KAY’는 티파니가 부르는 닉쿤의 애칭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티파니와 닉쿤의 열애설을 불거지자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티파니와 닉쿤은 오랜 친구 사이였는데 최근에 가까워지며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로 발전했다”면서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봐 달라”고 밝혔다.

티파니-닉쿤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티파니 닉쿤 열애, 대박이다" "티파니 닉쿤 열애, 성지글 커플아이템 진짜인가?" "티파니 닉쿤 열애, 성지글 커플아이템 보면 사귄지 오래된 듯" "티파니 닉쿤 열애, 소녀시대 이제 '열애시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