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드(THAAD) 배치 비용 청구 발언의 배경과 진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미총기협회(NRA) 총회 연설 수행차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비용부담을 요청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나중에 여러분에게 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비용 청구 발언에 한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자 일단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드 비용을 지불하길 바란다"며 "10억 달러 정도인 비용을 왜 미국이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이 그 돈을 내는 게 적절하다고 한국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