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이 스페인 경찰에게 단속됐지만 의외로 여유를 부렸다. 영어가 통하지 않으니 "난 잘못한거 없다. 될대로 돼라"는 '무대뽀'여서 웃음을 줬다.

4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 5회에는 세비야에 입성한 4H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와 '국민짐꾼' 이서진이 숙소를 찾아가는 험단한 여정을 담겼다.

   
▲ '국민짐꾼' 이서진이 제대도 작동하지 않는 렌터카 네비게이션때문에 진땀을 뺐다./사진=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이날 이서진은 렌터카의 한국어 기능이 있는 네비게이션을 믿고 숙소를 찾아 출발했지만 잘못된 길 안내로 애를 먹어야 했다.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세비야의 숙소에 도착했지만, 이번엔 주차를 하기 위해 길을 1시간 동안 헤매야 했다. 

이때 스페인 경찰이 차로 다가와 운전면허증을 요구했고, 이서진은 그 스페인 경찰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의외로 당황하지 않고 여유와 침착을 유지했다.

결국 잠시의 혼선 끝에 스페인 경찰에게 면허증을 건넸고 다행히 주차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 받지는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서진이 밝힌 경찰 단속에도 태연했던 이유가 걸작이었다.

이서진은 “내가 뭐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잡더라. 계속 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알게 뭐야. 못 알아먹는데”라며 “딱지 끊을 거면 끊고 보내줄 거면 보내주겠지. 둘 중 하나니까 나는 가만히 있었지”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꽃보다 할배 이서진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꽃보다 할배 이서진, 역시 국민짐꾼답다" "꽃보다할배 이서진, 외국경험이 많은가 보다" "꽃보다할배 이서진, 국민짐꾼의 놀라운 배포" "국민짐꾼 이서진, 외국 경찰에 단속당해도 당당하네" "꽃보다할배 이서진, 든든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