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 통제,,,“여기 저기 난리, 촬영 반갑지 않은 사람 계시죠?”

 
개그맨 이병진이 ‘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한 교통통제에 쓴소리를 했다.
 
이병진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벤져스2' 한국 촬영으로 여기저기서 난리. 그 영화 개봉돼도 별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서. 게다가 이 난리를 쳐가면서 막대한 돈까지 바치면서 시민들 불편하고 상인들 영업에도 지장을 주는 촬영. 반갑지 않은 사람 저 말고도 계시죠?"라는 글을 올렸다.
 
   
▲ 아이언맨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으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통제가 계속되자 시민들 역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5일은 식목일이며 날씨도 청명해 나들이객을 태우거나 성묘를 준비하러 가는 차량으로 성수대교부터 영동대교, 청담대교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가 심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3시간 동안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남단방향과 성수사거리·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로 진입하는 구간을 교통 통제한다.
 
반면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 청담대교 방향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구리 방향 ▲청담대교 남단에서 건대입구·강변북로 방향은 정상 소통이 가능하다.
 
다음날 오전 4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7시간30분 동안 강남대로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향의 교통도 함께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인근에 안내 플래카드 등을 890여개 설치하고 500여명의 인원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어벤져스2에는 한국 촬영 분량이 약 20분 정도 들어갈 예정이다. ‘어벤져스2’ 측은 지난 3월30일 서울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4월14일까지 한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