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시민 불편’ 쓴소리에 “속 시원하다?” 

 
 
개그맨 이병진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한 교통 통제와 관련,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병진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벤져스2 한국 촬영으로 여기저기서 난리. 그 영화 개봉돼도 별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서”라고 말했다.
 
   
 
 
이병진은 이어 “게다가 이 난리를 쳐 가면서 막대한 돈까지 바치면서 시민들 불편하고 상인들 영업에도 지장을 주는 촬영. 반갑지 않은 사람 저 말고도 계시죠?”라고 덧붙였다.
 
어벤져스2 교통 통제는 물론 정부 등의 지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3시간 동안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남단방향과 성수사거리·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로 진입하는 구간을 교통 통제한다.
 
반면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 청담대교 방향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구리 방향 ▲청담대교 남단에서 건대입구·강변북로 방향은 정상 소통이 가능하다.
 
이처럼 ‘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해 지난 주 마포대교 통제에 이어 서울 시내 주요 도로 통제가 계속되자 이병진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병진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병진 발언, 맞는 이야기지, 어벤져스2 뭔 이야기인지도 몰라”, “이병진 발언, 미국 영화 촬영이 뭐 대수라고 이 난리야”라는 공감을 보냈다.
 
반면 “이병진 발언,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다는 데 조금 참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병진 발언, 정부가 크게 돈 주는 것도 없다고 하던데”, “이병진 발언, 불편해도 도와줄 건 도와야지” 등 반대를 표한 네티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