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케이블·종편 1위, 트로트X는 자체 최고시청률 

 
음악채널 엠넷의 트로트 버라이어티쇼 '트로트 엑스(X)'(연출 김태은)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11시20분 방송된 '트로트X' 제3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시청률 2.8%, 최고 시청률 3.2%(엠넷+KM+tvN+스토리온)를 기록했다. 케이블채널 동시간대 1위다. 
 
   
▲ 꽃보다 할배
 
성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중년여성이 특히 호응했다. 여자 50대 평균 시청률 3.9%, 여자 40대 3.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댕구지 아이랑'을 부른 79세의 박인자 할머니를 비롯해 개그맨 김재욱, 힙합그룹 'M.I.B.'의 보컬 강남, '슈퍼스타K'에서 서인국과 우승을 놓고 경쟁한 조문근, 그룹 '쿨'의 김성수, 가요계를 떠난 듀오 '녹색지대'의 곽창선,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한 트로트가수 이박사 등이 출연했다. 
 
같은 날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의 스페인 편 제5화 '지옥의 렌터카'는 평균 시청률 7.1%, 최고 시청률 8.6%(유료플랫폼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5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 남녀 전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플라멩코의 본고장 세비야에 입성한 꽃할배들의 여정과 이들의 짐꾼 이서진이 수난이 그려졌다. 
 
이날 ‘꽃보다 할배’ 이서진은 스페인 경찰에게 단속됐지만 의외로 여유를 부렸다. 영어가 통하지 않으니 "난 잘못한 거 없다. 될대로 돼라"는 '무대뽀'여서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