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6동 1536-12번지 일대 오양대연양지맨션이 있던 자리에 총 431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비는 총 846억원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2018년 관리처분인가와 2019년 착공을 거쳐, 2021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연2구역은 평지에 위치하며, 각종 인프라가 풍부해 부산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직선거리 300m에는 지하철 2호선 못골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고속도로(번영로)와 광안대교 등을 통해 부산 중심지로의 접근도 가능하다. 

인근에 대연고와 동천고를 비롯해 경성대, 부경대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며, 행정타운 입지로 주변에 남구청, 보건소 등 공공기관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주변의 대연2구역과 대연3구역에서도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대연동 일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부산 문현3구역 재개발사업, 부산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4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이번 대연2구역 재건축사업까지 수주에 성공해 지역 내 인지도 제고와 함께 추가 수주에도 힘을 얻게 됐다.

   
▲ 부산 대연2구역 재건축 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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