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전세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전세가격은 0.07% 오르고, 월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물량 정도와 접근성, 생활편의시설 등 거주선호도에 따라 국지적으로 차별화된 모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지난달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14% 상승, 지방은 0.00% 보합을 기록 했고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33→125개), 보합지역(10→4개)은 줄었고 하락지역(33→47개)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원(0.22%)·서울(0.18%)·부산(0.15%)이 오르고, 세종(-2.74%)과 충남(-0.18%)·경북(-0.09%) 등은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세가격 안정화로 준전세의 상승폭은 축소되고 주거비 부담으로 선호도 낮은 월세·준월세는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세 이어가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월세 유형별로 월세는 0.06% 하락, 준월세는 0.04% 하락, 준전세는 0.03% 상승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지만 지방은 0.06%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72→77개), 하락지역(71→82개)은 늘었고 보합지역(33→17개)은 줄었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월세통합지수(-0.01→-0.03%)는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월세유형별로 월세(-0.04→-0.06%)는 하락폭 확대, 준월세(-0.02→-0.04%)는 하락폭 확대, 준전세(0.04→0.03%)는 상승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북(0.06%)·강원(0.04%)·인천(0.03%)·부산(0.02%)이 오르고, 서울(0.00%)은 보합, 세종(-2.25%)·충북(-0.14%)·경남(-0.10%)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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