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6.0% 安 19.2% 洪 17.4%…가능성 文 66.8% 洪 13.9% 安 13.3%
심상정-정의당 한달새 5%p대 급등 8.2%…유승민-바른정당 4%대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지지율 급락세를 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이내로 추격한 가운데, 당선 가능성에서는 근소 우위를 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달 새 한국당 역시 비교적 선전하는 한편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가 5%p를 넘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이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오후6시~8시와 30일 오후 1시~5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정례조사 5자 대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월조사대비 2.8%p 오른 46.0%, 안철수 후보는 6.1%p 내린 19.2%, 홍준표 후보는 2.8%p 상승한 17.4%로 각 1~3위에 올랐다.

   
▲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각당 대선후보 공식사이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4%p 큰 폭으로 오른 8.2%로 4위로 한계단 올라섰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6%p 상승한 4.8%를 기록했지만 5위로 내려앉았다.

다섯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66.8%로 1위, 홍준표 후보가 13.9%로 2위, 안철수 후보(13.3%) 3위, 유승민·심상정 후보 0.8% 동률로 공동4위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4%, 잘 모른다는 응답은 2.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월대비 3.8%p 내린 44.5%, 한국당이 2.8%p 상승한 17.4%, 국민의당은 0.5%p 오른 15.0%, 정의당이 5.2%p 크게 오른 8.2%, 바른정당은 1.1%p 하락한 4.4%로 1~5위에 각각 올랐다.(기타 2.0%, 없음 7.5%, 잘 모름 0.9%)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100% 비율로 실시됐으며 총 11797명에게 통화 접촉한 결과 1000명이 응답을 완료, 8.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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