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28일 한국기업경영학회로부터 2017년 기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기업경영대상은 한국기업경영학회가 2001년부터 매년 국내외 기업인을 대상으로 1~2명에게 경영혁신을 통한 산업 및 경제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기업경영학회는 조환익 사장이 2012년부터 국내 최대의 공기업인 한전을 이끌면서 회사 업(業)의 변화를 통해 디지털 한전(Digital KEPCO)으로의 전환을 추진한 점,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해 온 점, 안정적 전력공급 등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환익 사장은 “기업경영대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기대와 응원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융복합 신산업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글로벌 1위 전력회사를 넘어 신에너지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