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주성욱 선수가 초반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4SET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T의 주성욱 선수는 5일, 강남구 대치동 곰 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CS 코리아 시즌1 핫식스 GSL 결승전 4세트에서 SKT의 어윤수 선수의 노련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구며 세트스코어 2:2의 동점을 만들었다.

   
▲ GSL 결승전 KT 주성욱, 근성 있는 플레이로 4SET 승리...(KT 주성욱2 : SKT 어윤수 2)

어윤수 선수는 빠르게 정찰을 시도해 상대가 제련소를 짓는 것을 확인하며 산란못을 먼저 올리고, 이후 빠르게 바퀴소굴을 건설하면서 병력생산에 집중했다.

바퀴 타이밍 러시를 노린 어윤수 선수는 프로토스의 앞마당 멀티까지 진격했고, 이를 확인하지 못한 주성욱 선수는 파수기가 제압당하는 동시에 무려 18기의 탐사정을 일었다.

짓던 관문을 모두 취소하면서 광자포를 늘리는데 광물을 투자한 주성욱 선수는 암흑성소를 지어 변수를 꾀했다. 반면, 어윤수 선수는 저글링과 바퀴로 중앙지역을 점령해 프로토스의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어윤수 선수는 저글링과 바퀴로 추적자와 소모전을 펼쳤고, 뮤탈리스크를 뽑아 견제를 시도했다. 이에 주성욱 선수는 2우주관문에서 꾸준히 불사조를 충원했지만 계속해서 추적자가 줄어들면서 저글링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성욱 선수는 꾸준히 불사조와 추적자를 모아 확장기지를 늘리며 끝까지 버텼지만 오히려 저그의 멀티 숫자를 줄이면서 서서히 역전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점차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한 어윤수 선수는 뮤탈리스크-저글링 공격이 막히면서 동점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