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석조저택 살인사건'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속 배우 고수가 두 얼굴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측은 고수가 180도 다른 극과 극의 열연을 펼치는 스틸 4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틸 속 고수는 1940년대 모던보이를 연상케 하는 모습부터 얼굴에 흉터를 가진 초라한 행색의 운전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고수는 잘생김을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자신이 운전수로 일하고 있는 차의 주인 남도진(김주혁 분)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있다.

또 초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는 커다란 흉터가 자리하고 있어, 최승만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다른 스틸에서 고수는 영화 속 경성 최고의 재력가인 남도진 못지 않은 롱 코트에 중절모를 매칭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는 초라하고 허름한 운전수의 행색은 찾아볼 수 없어, 최승만의 진짜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 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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