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숲' 우거진다, 강남 늘벗 근린공원

 
영화배우 하정우(36)의 이름을 딴 숲이 서울에 조성된다.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하정우의 팬클럽 '하울'(하정우의 울타리)과 디시인사이드 하정우 갤러리는 지난달 하정우의 생일(3월11일)을 기념하고자 환경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 하정우/뉴시스 자료사진
 
나무와 식물을 좋아한다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하정우를 위해 강남 늘벗 근린 공원에 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 시내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등 아이돌 그룹명을 딴 숲이 여러 곳에 있다. 배우로는 하정우가 처음이다. 
 
하울은 "단순히 오고 가는 물질적인 것보다는 배우와 팬들의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고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준비 기간을 거쳐 4월말께 오픈식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판타지오는 "하정우가 팬들의 마음 씀씀이에 무척 고마워하며 향후 조성될 '하정우 숲'의 발전과 유지를 위해 팬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프로젝트의 대행을 맡은 트리플래닛은 "환경에 대한 배우의 관심이 숲 조성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스타와 팬뿐 아니라 숲이 조성된 근처 많은 지역 주민까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