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8년 연속 운항하는 '한러일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전세선 1차 출항과 함께 지난 1일 출항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항에서 열린 출항식은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속초시 등 관계부처와 롯데관광개발 관계자,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속초항에서 열린 한러일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전세선 출항식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는 속초 항구를 모항으로 한 7만5000톤급 크기의 크루즈로 1차와 2차 총 4000여명의 모객이 일찍이 예약이 완료됐다.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는 수준 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 러시아, 일본 3개국을 기항한다. 
  
1차 전세선은 속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속초를 경유하는 5박 6일의 일정이며 2차 전세선은 속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일본 오타루, 아키타, 부산을 경유하는 7박 8일 운항한다. 

   
▲ 속초항에 정박해 있는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롯데관광은 승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크루즈 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려과 함께 선내 한국어 인솔자 및 기항지 가이드, 한국어 서비스 등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식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8년 연속 크루즈를 운항해 온 노하우가 빛을 발휘해 일찍이 모객을 마감할 수 있었다"며 "전세선 이외에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크루즈 상품을 개발해 우리나라의 크루즈 인바운드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출항식에서 백현 롯데관관 대표이사는 이병선 속초시장으로부터 속초 지역경제 발전과 강원도 환동해 신항로 크루즈 산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념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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