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이동건과 결혼소식을 전한 조윤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조윤희, 이동건은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조윤희는 이동건에 대해 “썰렁할 뿐만 아니라 매너도 없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동건 오빠를 만나기 전에 PD님이 너무 젠틀하고 매너 좋고 평화주의자라고 해서 이번에 6개월 동안 오빠랑 연기하면 편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보통 안 친하면 챙겨주고 서로 예의 차리지 않나. 안 친한데 라미란 선배님이 옥상에서 물 뿌리는 신이 있는데 나는 몰랐는데 이동건 오빠는 알았다”며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가 손을 흔들더라. ‘먼저 끝나셨나’ 했더니 슛 들어가고 물이 나한테 떨어지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한번은 수도원에서 촬영하는데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었다. 힘든데도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오빠가 골프 카트를 얻어 타고 지나가면서 나한테 손을 흔들더라”며 “나는 오빠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뭐라 변명할게 있으면 좋겠는데 진짜 약 올리는 것”이라며 “그 카트가 나도 얻어 탄 카트고 나는 손을 흔드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2일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조윤희와의 결혼소식을 알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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