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2위까지 상승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3p(0.65%) 상승한 2219.67로 장을 마쳤다. 2011년 5월 2일 작성한 역대 최고치(2228.96) 이후 약 6년 만에 세워진 역대 종가 2위 기록을 세웠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2230선을 넘보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7p(0.37%) 오른 2213.61로 출발해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한때 2229.74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세는 1336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1억원, 4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전날보다 0.63% 오른 224만 5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7거래일째 상승으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밖에 SK하이닉스(2.59%), 현대차(4.86%), NAVER(0.13%), POSCO(2.86%), 신한지주(1.26%), 현대모비스(3.60%), 삼성생명(0.91%)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시 상승의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주(2.47%)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운송장비(2.04%), 철강·금속(1.41%), 금융업(1.19%), 제조업(0.87%) 등도 올랐다. 의료정밀(-2.24%), 전기가스업(-1.12%), 유통업(-1.12%)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1p(0.29%) 하락한 626.4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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