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JSA 김훈 중위, 오른손의 미스터리'...‘자살인가 타살인가’

 
‘그것이 알고싶다’가 김훈 중위 사건을 재조명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5일 밤 16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김훈 중위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김훈 중위 사건의 의혹과 진실을 재조명하면서 이 사건이 왜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지에 대해 사회적 화두를 던진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훈 중위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김훈 중위 사건은 군대에서 일어난 사망사건에 대한 군 수사 문제점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 이를 계기로 ‘군(軍)의문사’라는 용어가 최초로 생겨나게 됐다. 
 
김훈 중위 사건은 1998년 4월 1차 수사를 시작해 이듬해 4월 3차 수사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자살로 결론났다.
 
그러나 당초 제기된 의혹들은 군 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이 자살을 예단했으며 초동수사도 부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02년부터 6년 간 이어진 소송 과정에서 재판부는 사인을 자살로 단정한 군 수사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군이 잘못된 수사로 타살 여부를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훼손했다고 판결했다. 지난 2009년 종료된 군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도 사인규명 불능이라는 애매한 결론을 내렸다.
 
1998년 4월 1차 수사를 비롯해 그해 11월 2차 수사, 이듬해 4월 3차 수사까지 진행됐으나 사인은 모두 자살이다. 
 
그러나 당초 제기된 의혹들은 군의 수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2010년, 당시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를 계기로 김훈 중위의 사인을 자살로 볼 수 없다는 여론이 새롭게 조성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이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됐다. 12명의 사수가 동원된 발사실험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국방부 조사본부의 합의하에 실시된 것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6년 동안 풀리지 않은 김훈 중위 사건의 미스테리를 완전히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조사에 나섰다. 
 
징병제가 실시되는 대한민국에서 군이 국민의 합리적인 의심을 외면하고 복무 중 위해를 당한 국민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다면 국민은 자발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겠냐는 것이 제작진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