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행…“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타요버스가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행되고 운행 대수도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는 6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 꼬마버스타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었던 지난달 26일부터 370번(타요·파랑), 2016번(로기·초록), 2211번(라니·노랑), 9401번(가니·빨강) 버스 각 1대씩 총 4대의 타요버스가 노선을 따라 서울 시내를 누비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타요버스 연장·확대 운행으로 이어졌다.

시는 타요버스 캐릭터 형식으로 외부만 꾸몄던 것을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