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전8시 누적투표율이 12.5%로 집계되며 역대 3차례의 사전투표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첫 사전투표였던 2014년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11.5%)을 하루만에 넘어섰고, 2번째 사전투표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2%)을 투표개시 14시간 만에 넘어선 것이다.

앞서 작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8시 기준 투표율은 5.80%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11.7%의 투표율로 하루를 마감한 후 둘째날 오전6시부터 오전8시까지 열린 사전투표에서 전국 선거인단 4247만9710명 중 531만1945명이 투표를 마쳤다.

수도권 사전(누적)투표율은 서울 12.12%, 인천 11.26%, 경기 11.6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사전투표율이 17.85%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 사전투표율이 10.3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전8시 누적투표율이12.5%로 집계되며 역대 3차례 사전투표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4일부터 5일(오전6시~오후6시)까지 이틀간 전국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개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인천국제공항,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자세한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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