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미국 휴스턴에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 'OTC'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는 세계 주요 에너지업체와 설계·조달·시공(EPC)업체 등 120여 나라에서 2500여개의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9만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하는 국제적 행사다.

특히 엑손모빌, 쉐브런, 셸을 비롯한 대형 오일메이저사와 각국의 국영석유사들이 참석한다. KBR, 월리파슨, 아커솔루션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들과 기자재 업체들도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는 세계적 행사다.

현대제철은 올해 행사에서 한국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한국관을 함께 마련해 해양구조용 강재의 주요 제품인 고성능 후판, H형강 등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대형 3사와 해양플랜트의 글로벌 표준화를 통한 원가 절감 방안 등을 소개하며 이들 회사의 수주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