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우 빈민가에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 충돌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경찰과 범죄조직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발생한 총격전은 리우 시의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마웅에서 일어났으며, 범죄조직원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죄조직원들의 은신처를 수색해 총기와 무전기, 코카인·마리화나 등 마약류를 대량 압수했다.

라우 시 북부지역에 있는 시다지 아우타 빈민가에서는 지난 2일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 조직원들끼리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은 당시 마약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50여 명을 체포했으며 다량의 총기를 압수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이날 리우 시에 군인 350명을 보내 경찰의 치안 유지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리우 시 북부 콤플레수 두 알레마웅 빈민가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