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오는 9일 '장미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내 분양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물량이 주요 지역에서 5000가구 이상 공급되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공급되는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9개 단지 7860가구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체물량인 1만7058가구의 4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9개 단지 6180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방 공공택지 분양물량 중 뉴스테이를 비롯한 임대아파트가 6개 단지 500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4%나 차지한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수요층들은 대선 이후 지방 공공택지 물량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공공택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는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2017년까지 택지지구개발촉진법 폐지를 시행 중인데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공공택지 공급도 부족한 만큼 희소성까지 높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임대아파트 물량을 주목할 만 하다. 금강주택은 5월 울산과 부산에서 임대아파트 1174가구를 선보인다.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II’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90~99㎡ 규모로, 전체 가구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남측으로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또 울산현대자동차공장을 비롯해 북구모듈화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등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2블록에서는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III' 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규모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명지초·명지중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날 전망이다. 신평장림산업단지와 화전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또 낙동남로 명지IC를 통해 부산역을 비롯해 부산항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김해국제공항도 인접해 있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1081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주변에 초·중교 부지가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남해 제2고속지선 진입도 수월해 창원 및 부산권역 등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중흥건설은 광주시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스테이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에 초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 북측으로 대촌천이 흐르고,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지구 내 상업지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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