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작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12시 기준 투표율은 7.83%였다.

이미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8시를 계기로 12.5%를 기록하면서, 2번째 사전투표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2%)을 투표개시 14시간 만에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11.7%의 투표율로 하루를 마감한 후 둘째날 오전6시부터 오후12시까지 열린 사전투표에서 전국 선거인단 4247만9710명 중 655만7478명이 투표를 마쳤다.

수도권 사전(누적)투표율은 서울 16.32%, 인천 15.35%, 경기 15.8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사전투표율이 23.68%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 사전투표율이 14.2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4일부터 5일(오전6시~오후6시)까지 이틀간 전국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개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인천국제공항,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자세한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