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4~5일 이틀간에 걸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둔 5일 오후4시 누적투표율이 22.78%로 집계되면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1000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11.7%의 투표율로 하루를 마감한 후 둘째날 오전6시부터 오후4시까지 열린 사전투표에서 전국 선거인단 4247만9710명 중 967만535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미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8시를 계기로 12.5%를 기록하면서, 2번째 사전투표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12.2%)을 투표개시 14시간 만에 넘어선 바 있다.

이날 오후4시 누적득표율 22.78%는 작년 총선 동일시기를 기준으로 2배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작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4시를 기준으로 한 투표율은 10.62%였다.

현재까지 수도권 사전(누적)투표율은 서울 22.42%, 인천 21.08%, 경기 21.5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사전투표율이 30.75%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 사전투표율은 19.57%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 4~5일 이틀간에 걸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둔 5일 오후4시 누적투표율이 22.78%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4일부터 5일(오전6시~오후6시)까지 이틀간 전국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개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인천국제공항, 서울역과 용산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자세한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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