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 추신수/AP=뉴시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8로 끌어올렸다.

타점과 득점도 1개씩 보태 시즌 2타점 3득점째를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 볼카운트 1B-2S의 불리한 상황에서 풀카운트를 만든 후 몸쪽 낮은 컷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5번 타자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 2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프라이스의 93마일(시속 150㎞)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때렸다.

팀이 3-1로 앞선 4회 1사 1,3루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4-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