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 에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중국의 미세먼지에 이어 이번에는 황사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느꼈던 비교적 강한 바람 탓에 더 빨리 한국에 도달한다.

오늘 밤에 약간의 비가 온다지만 황사 피해를 피해가기 어려울 예정이다.

남은 황금 연휴 나들이 계획을 잘 짜셔야 겠다.

최악의 황사가 중국을 뒤덮고 있지만 우리나라 하늘은 아직 깨끗하다.

남서풍이 황사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인데, 밤사이 바람이 북서풍으로 바뀌면 우리 쪽으로 몰려 올 예정이다.

오늘 밤 전국에 적게나마 비가 오겠지만, 비가 그치는 시점에서 황사가 도착 때문에 차단 효과는 없을 걸로 전망된다.

중국의 황사는 통상 국내로 이동하면서 농도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지만, 이 양으로도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경보 수준으로 급등할 걸로 보인다.

이번 황사는 일단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있다. 하지만 황사의 발원 여부에 따라 모레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남은 황금 연휴 일정과 딱 겹치게 된다.

야외 활동시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써야 한다. 외출 뒤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중국발 황사로 황금 연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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