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지난 5일 저녁 마감된 19대 대선 사전 투표율이 26% 를 넘어, 지난해 총선때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선거전의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전 투표 마지막 날,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뤘다.

투표를 한 뒤 개성 있는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기도 한다.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도 떠나기 전 주권을 행사했다.

이렇게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서울역 투표소에서는 한 때 대기 시간이 30분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이 급해진 유권자들이 몰려들었다.

인천 공항도 어제(4일)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투표율은 26.06%로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다.

김대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사전투표 제도는) IT 기술과 선진 선거 제도, 높은 국민 의식이 결합된 우수한 투표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사전투표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선관위는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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