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좌파 집권 저지 역사적 사명…유권자에 확신 드리겠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권교체 프레임에 대해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게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이다.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직격, 보수층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통합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세웠다. 힘들고 지친 저를 다시 일어서게 했고 다시 뛰게 해주셨다. 승리의 희망을 필승의 확신으로 만들었다. 우리에게는 친북좌파세력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제19대 대선을 사흘 앞둔 6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홍 후보는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한테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문 후보,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문 후보"라며 "문 후보의 종북안보 거짓, 국민 여러분이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위장보수 가면, 국민 여러분이 벗겨냈다. 홍준표의 진심, 홍준표의 능력, 국민 여러분이 믿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년과 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3% 강성귀족노조가 아니라 100% 근로자가 행복한 나라 만들겠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돈과 빽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이제 부끄러운 보수는 없다. 숨은 보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우리의 선택은 당당할 것이다. 우리가 옳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기기 때문이다. 그게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완성하는 마지막 전국 유턴유세의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실망했던 분이 있다면 돌아오게 하겠다. 흔들리는 분이 있다면 강철같은 확신을 드리겠다. 그렇게 우리 하나가 되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완성하자"며 "함께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자. 자유대한민국이 이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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