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에 네티즌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16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김훈 중위 사건의 의혹과 진실을 재조명 했다.

   
▲ 사진출처=SBS 그것이알고싶다 캡처

김훈 중위 사건은 군대 내에서 일어난 사망사고에 대한 군 수사의 문제점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고 이 사건을 계기로 ‘군 의문사’라는 용어가 생겼다.

김훈 중위는 지난 1998년 4월 1차 수사, 11월 2차 수사 이듬해 4월 종료된 3차 수사 모두 자살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2002년부터 6년간 이어진 소송 과정에서 재판부는 사인을 자살로 단정한 군 수사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잘못된 수사로 타살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훼손한 군의 과실을 인정했다.

조사 결과 김훈 중위가 자살했다고 하기엔 ‘화약 반응’이 이상했다. 벙커 안에서 발견된 총은 고리쇠를 잡아당겨야 하는데 오른손잡이인 김훈 중위의 오른손에서는 화약 반응이 안 나오고 왼손 바닥에서만 나왔다.

이에 2012년 국가권익위원회와 국방부는 24명의 군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사격하는 대대적인 실험을 했다.

검지로 사격한 그룹과 엄지로 사격한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이 진행됐다. 엄지손가락으로 사격했을 경우, 오른손에서 화약 반응이 안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한 달 뒤 나온 결과에서 검지 격발 자세에서 양손에서 모두 화약 반응이 검출됐다. 검지 격발 자세에서 단 한 명 만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훈 중위의 아버지는 “역시 과학은 보편타당하다. 국방부가 유족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정말 어려운 사건이다”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억울한 영혼 빨리 보내드려야지” “그것이알고싶다 김훈 중위 그래도 과학적으로 보면 타살에 힘이 더 실리는 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