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6일 아들 이우균씨와 함께 홍대에서 젊은 층 표심을 잡기 위해 '하이파이브 게릴라 데이트' 등 집중 유세를 벌였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늘 저녁 홍대유세에서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끝까지 심상정'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서 '청년비전'을 발표한 후 홍대 '문화의 거리'를 걸으며 '공감 데이트'로 청년들과 만나고 편의점 등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심 후보측 선대위 관계자는 "최근 지지율 상승의 기반인 20대 청년과 여성 등을 중심으로 스킨십을 강화하게 위한 차원"이라며 "평상시 유세 일정에 1시간 정도씩 추가로 하이파이브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일 아들 이우균씨와 함께 홍대 '문화의 거리'에서 '하이파이브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한다./사진=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심 후보의 80대 노모 이명림(88) 여사도 힘을 보탰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과천 유세에 동참해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어머니가 원래 유세에 한 번 응원나온다고 하셨는데, 과천이 집도 가깝고 해서 오늘 특별히 나오셨다. 어머니를 위해서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위한 박수"라며 이 여사와 포옹했다.

나경채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심 후보가 3%대 지지율에 머물 때 20대 여성과 청년들이 부모 세대를 설득했다"며 "지지자들이 부모를 설득하는 것을 보고, 선대위에서 노모를 모시고 나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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