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측은 6일 홍대거리에서 사전투표 25%넘긴 기념으로 국민허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후보와 국민주권 선대위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절박하고 간절한 염원에서 사전투표 25%를 기도하듯 호소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박 공보단장은 "이것은 수치가 아니라 국민들의 절박한 마음과 마음이 합쳐진 것이고, 간절한 소망과 소망이 만나 것이다"고 전했다.

그럼녀서 "문 후보는 오늘 약속대로 국민허그를 한다. 서로 위로와 격려의 마음으로, 3일간 간절하게 더 손잡고 가자고 호소할 것이다"며 "그러면 25%가 75%가 되고 85%가 되고 100%가 될 것이다. 문 후보는 이런 마음으로 국민허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5월 9일, 19대 대선 본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에서 분출된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5월 9일 본 투표날까지 이어질 것이며, 문재인 후보 선대위와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06%를 기록한 데 대한 '축하 이벤트'의 성격이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3일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한 뒤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측은 6일 홍대거리에서 약속대로 국민허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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