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유세차를 버리고 4박5일 '뚜벅이 유세'를 4일부터 진행한 가운데 4~6일 삼일간 총 3만7908걸음을 걸었다. 

안 후보는 뚜벅이 유세 첫날인 4일 대구에서 1만2154걸음, 5일 부산에서 1만3488걸음, 6일 광주에서 1만2338걸음을 기록하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도보유세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실제로 국민을 만나뵙고 그런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들으며 국민과 함께 깊숙히 만나 뵙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도보유세를 진행하는 동안 시민들과 만나 악수하고 인사하며 사진촬영을 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4박5일 '뚜벅이 유세'를 진행한 가운데 이틀간 총 2만5826걸음을 걸었다./사진=안철수

길에서 안 후보와 마주친 시민들은 놀라움을 나타내거나 어려운 환경에 대한 당부와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안 후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민들과 만나 취업과 창업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개혁공동정부에 대한 비전과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6일까지 대구 동대구역·동성로 롯데시네마·부산 부전시장·UN공원·벡스코·사직야구장·남포동 BIFF거리 및 국세시장·서면시민공원·광주 남광주시장·무등산 증심사·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광천터미널 유스퀘어·수완 롯데아울렛 거리·양동 공구의 거리·문화의전당역·예술시장 등을 방문했다. 

안 후보의 도보유세는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안 후보측에 따르면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방송의 누적 조회수는 4일부터 6일까지 139만건을 기록했다. 

한편 안 후보는 7일 '녹색 행진'을 슬로건으로 걸고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명동성당·건대입구역·잠실야구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발생한 강릉산불 피해현장 긴급 방문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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