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타요버스를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운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 타요버스 운행 노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6일 "′타요버스′ 대수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4월 한달 간 이벤트로 예정됐던 계획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꼬마버스 타요 운행

타요버스는 서울시가 지난달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버스다. 현재 ′타요(370노선)·로기(2016)·라니(2211)·가니(9401)′ 4대가 운행 중이다.

370(타요)는 강일동 - 길동 - 강동역 - 천호역 - 동대문 - 종로3가 - 광화문 - 서대문을 운행하고, 2016(로기)는 신내동 - 망우역 - 상봉역 - 군자동 - 건대입구역 - 왕십리역 - 한남동 - 효창동을, 2211(라니)는 면목동 - 장안동 - 장안평역 - 휘경동 - 회기역을, 9401(가니)는 구미동 - 정자동 - 서현역 - 한남동 - 종로2가 - 세종문화회관 - 서울역 - 숭례문을 지난다.

한편 기존 4대의 타요버스는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는 식으로 외부만 꾸몄으나, 이번에는 안내방송에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고 내부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 새로워진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에 네티즌들은 "타요버스 100대 운행, 제가 한번 타보겠습니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완전 타고싶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우리 동네는 안오네 ㅠㅠ" "타요버스 100대 운행, 완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