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막말논란 겨냥한듯…페이스북서 'SNS 유행어' 재차 전파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7일 자신을 향한 계속된 '막말 논란'을 겨냥한 듯 "해학을 해학으로 봐주지 않고 다른 측면으로 몰아가는 건 먹물(지식인 계층에 대한 속칭)들의 비뚤어진 자존심"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홍준표는 해학을 잃지 않는다. 유머와 해학은 이 어려운 세상을 풍요롭게 해 주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같은날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는 '민심은 홍심이다, 문 닫고 철수 하라'라는 문구를 적은 뒤 "SNS에 돌아다니는 유행어"라고 덧붙였다. '문'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철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가리키는 것으로 홍 후보는 자신의 대선 승리 자신감을 농담 섞어 드러낸 셈이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을 열고 안을 보니 홍준표만 보이더라', '안에서 문을 열고 나오니 홍준표가 반겨주더라' 등 문구를 전한 뒤 "SNS에 흘러다니는 최고 유행어"라고 적은 바 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어버이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거제도 장동 경로당을 방문한 가운데 지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