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에게 총 12만 달러 장학금 지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의 박사과정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의 박사과정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총 12만 달러(미화)로 4년 간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5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이며,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선발인원이 발표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접수는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외박사 장학사업이 시작될 당시부터 적용해 온 원칙이다.
 
일주재단측은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부터는 선발인원을 두 배 가량 확대하여, 상대적으로 후원의 기회가 적은 순수학문 전공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연구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이 일체 없다. 학문적 역량 및 열정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재단의 해외박사 기졸업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발에 참여한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0년 이상 진행해 온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170명의 장학생을 선발, 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