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시는 올해 노후 고시원이나 여관·모텔 등 비주택을 개인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셰어하우스(share house)'로 리모델링해 청년가구에게 공급하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290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은 청년층 1인 가구에게 최장 6~10년 동안 주변 시세의 80%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민관협업 사업모델로 지난해 40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사업시행자를 상시 모집하며, 리모델링 비용 지원한도도 기존 최대 1억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업자는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서울시 정책자금인 사회투자기금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참여자격은 주택 리모델링 경험과 능력이 있고 주거 문제에 관심 많은 주택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건설업계 중소기업 등이다. 매입이나 임차를 희망하는 건축물에 대해 건물주 동의를 받아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서울시 주택정책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사업비 지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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