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나달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7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Hanover Messe 2017)에 참가해 우리나라 우수 전력기자재의 유럽시장 신규 판로 개척과 에너지 분야 선진기술 벤치마킹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국제 산업 박람회로, 한전은 올해 다섯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 올해에는 73개국 총 6562개사(한국 115개사)가 참가하고 25만명이 방문해 박람회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됐다.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34㎡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해 신성산전(주) 등 19개 협력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은 한전의 엠블럼 아래 각 협력사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하고, 효과적인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진행을 위해 공동 전시부스와 개별 부스를 동시 운영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 중소기업별로 사전에 현지 바이어 매칭을 하고 박람회장 안에서 별도 비즈니스 미팅을 시행하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전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의 박람회 부스 임차비, 전시제품 운송비, 전시설치비, 통역비 등 해외마케팅 행사 소요비용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 전시관 운영을 통해 인도, 브라질, 베트남, 레바논 등 전 세계 해외 바이어 700명을 대상으로 총 1억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신기술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선진기술 동향을 벤치마킹 하는 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에너지신사업 역량 강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한전은 "이번 하노버 박람회에서 수출상담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개최하는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7)와 10월 개최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협력사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