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최영이 이성계와의 결전에서 패했다.

6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28회에서 이성계(유동근)는 최영(서인석)과 마지막 결전을 벌였다.

   
▲ 정도전 이성계, 최영의 결전서 승리 후..."내가 역적하겠다”/KBS1방송 캡처

최영은 “이인임(박영규)의 말을 들었더라면 오늘 천추의 한을 남기지 않았을거다”라고 했고, 이성계는 “회군을 하지 않았다면 고려는 이미 망했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최영은 “닥쳐라. 너의 욕심이 고려를 그르쳤다”며 이성계와의 마지막 결전을 치뤘고, 두 사람은 칼이 부러질 정도로 격한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성계는 최영과 정정당당하게 겨루기 위해 최영에게 다시 칼을 던져줬다. 그렇게 또 다시 싸움이 이어졌고 다시 한번 칼이 부러졌다. 하지만 최영은 다음 칼을 받지 않았다.
 
최영은 “자네는 나를 벨 수 있었다. 더 이상 나를 욕되게 하지 말게”라고 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성계는 무릎을 꿇린 최영 앞에서 “이는 장군의 독단과 오판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내 하늘에 맹세코 회군한 것은 백성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다. 그게 역적이라면, 좋다. 내가 역적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영은 “자네의 진심이 정 그런 것이라면 행동으로 보여주게. 내 저승에서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하고는 끌려갔다. 그리고 이성계는 괴로워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도전 이성계와 최영의 결투, 멋있다”, “정도전 이성계와 최영의 결투, 대박이다”, “정도전 이성계와 최영의 결투, 만약 최영이 이겼더라면?”, “정도전 이성계와 최영의 결투, 이성계를 너무 좋게 표현하는 것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