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등근육의 소유자 개그맨 김기리가 시골 쥐로 변신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어른들을 위한 동화’에서는 현대풍으로 각색한 ‘서울 쥐와 시골 쥐’가 방송됐다.

   
▲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김기리, 여자친구 언급에 어색한 미소 ‘폭소만발’/KBS2 방송 캡처

시골 쥐 김기리와 서울 쥐 이동윤은 학창시절부터 돈독했던 오랜 친구 사이. 그런데 성인이 된 이들은 각각 괴로움을 안고 있었다.

김기리가가 건강상의 힘겨워했다면 이동윤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했다.

그런 이동윤의 사정을 모르는 김기리는 한 달을 그의 집에서 머물기로 결심, 행동으로 옮겼다. 그를 맞이한 건 이동윤과 그의 딸 허민. 시력이 좋지 않은 허민은 “이 다음에 크면 아저씨랑 결혼해줄래?”라는 김기리에게 “아니다. 아저씨는 여자 친구가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김기리, 신보라가 지켜보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김기리, 장난해 신보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김기리, 재밌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김기리, 짠하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김기리, 허민에게 등근육을 보여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채업자 고양이까지 등장한 이 동화는 김기리와 이동윤 허민이 손을 맞잡고 행복하게 웃는다는 결말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