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간 발효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한식의 세계화에 일조
   
▲ 샘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에서 장수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샘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샘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에서 장수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은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모범 사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한국의 장과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이를 브랜드화하며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단 한 차례도 노사분규나 구조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노사간의 협력적인 관계를 인정 받았다.

​'샘표'라는 브랜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등록 상표로, 70년 넘게 간장 시장에서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현재 간장을 비롯해 요리에센스 연두, 한식양념, 통조림, 차 등 20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정부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2013년, 중소기업청) 됐으며, 노사협력 대상(2013년, 한국경영자총협회), 가족친화기업 인증(2014년, 여성가족부) 등을 받았다.

오경환 샘표식품 전무는 "샘표는 한국의 전통 장과 발효에 몰두하며 업계 최초로 조선간장을 복원하고, 요리에센스 연두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우리맛의 가치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맛 전문가로 우리의 소중한 음식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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