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 테트리스가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4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 필라델피아 최고층 빌딩인 시라센터에서 빌딩을 전체 화면으로 사용하는 테트리스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고층 빌딩 테트리스/온라인커뮤니티

유리창으로 된 빌딩 전면의 매층 난간마다 수백개씩의 LED 전구를 설치해서 만든 이 게임판은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해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행사는 전자기술의 발달과 정보기술(IT) 산업의 홍보를 위해 시에서 마련한 '필리 테크 위크' 행사 중의 하나로 테트리스 탄생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조이스틱의 움직임에 맞춰 빌딩에 비춰진 형상들이 실제로 움직이고 떨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마련한 드렉셀대학의 디지털 미디어 교수 프랭크 리는 "테트리스는 가장 고전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장수를 누린 게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랭크 리 교수는 2013년에도 비슷한 게임인 ‘퐁’을 같은 건물에서 펼쳐 보이며 세계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로 등록됐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층 빌딩 테트리스, 화려하네" "고층 빌딩 테트리스, 돈 엄청 들었겠다" "고층 빌딩 테트리스, 정말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