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19대 대선 투표일인 9일 오후8시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투표율이 전국 77.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 18대 대선 당시 투표가 종료된 6시의 최종투표율 75.8%보다 1.4%p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6시부터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377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2.0%로 가장 높고 세종(80.7%), 울산(79.2%), 전북(79.0%), 전남(78.8%), 서울(78.6%), 경남(77.8%), 대전(77.5%), 대구(77.4%), 경기(77.1%), 부산(76.7%), 경북(76.1%), 인천(75.5%), 충북(74.8%), 강원(74.3%), 충남(72.4%), 제주(72.3%)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1%를 포함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투표 마감시간은 보궐선거 규정이 적용돼 2시간 추가된 오후 8시까지였다. 

선관위는 10일 새벽2~3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오전 6~7시쯤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