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타요버스 연장 및 증편 운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타요버스의 실시간 위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타요버스를 연장·확대 운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타요버스 연장·확대 운행으로 이어졌다.

370(타요)는 강일동 - 길동 - 강동역 - 천호역 - 동대문 - 종로3가 - 광화문 - 서대문을 운행하고, 2016(로기)는 신내동 - 망우역 - 상봉역 - 군자동 - 건대입구역 - 왕십리역 - 한남동 - 효창동을, 2211(라니)는 면목동 - 장안동 - 장안평역 - 휘경동 - 회기역을, 9401(가니)는 구미동 - 정자동 - 서현역 - 한남동 - 종로2가 - 세종문화회관 - 서울역 - 숭례문을 지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운행 기간 타요버스의 현재 위치를 다음 지도 PC웹과 모바일웹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서비스한다.

각 버스의 이미지를 선택하면 현재 지나는 정류장의 위치도 함께 나타난다.

한편 기존 4대의 타요버스는 캐릭터 스티커를 붙이는 식으로 외부만 꾸몄으나, 이번에는 안내방송에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고 내부도 새롭게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