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10년(2005~2015년)간 국내 제조기업이 해외에서 만든 일자리는 110만 개(3배)로 늘어난 반면, 외국 제조기업이 국내에 만든 일자리는 7만 개(1.5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날 밝힌 '주요국 리쇼어링 동향과 정책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해외 고용인원은 53만 2652명에서 162만 4521명으로 늘었고, 외국 제조기업의 국내 고용인원은 19만 8910명에서 27만 1390명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리쇼어링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 과도한 기업규제를 꼽고 있다.

작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한국의 정부규제 부담 경쟁력은 138개국 중 105위, OECD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규제 경쟁력은 35개국 중 30위에 그쳤다.

   
▲ [MP카드뉴스]일자리 110만개 해외로, 국내유입은 7만개./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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