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 86%에 달해…금요일엔 70.2%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기 여전히 3월 하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2058개사중 3월 21일부터 31일 사이에 정기주총을 연 곳은 1780개사로 86.5%에 달했다.

요일별로는 68.9%에 달하는 1419사가 금요일에 주주총회를 열었으며, 목요일 개최도 13.3%를 기록했다.

특히 금요일인 3월 24일에는 전체 상장법인의 44.8%에 달하는 923개사가 정기주총을 열었다.

   


지난 5년간의 정기주총 개최에 있어서도 이 기간동안 80.5%가 집중됐고, 3월 11일부터 20일 사이에 16.8%가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5년동안 금요일에 70.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목요일이 9.7%, 수요일, 화요일, 월요일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 5년간 금요일 개최 집중도가 82.3%로 매우 높았고 코스닥시장은 금요일(64.2%)과 목요일(11.7%)에 비교적 분산 개최됐다.

주총 개최지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은 서울 52.9%, 경기 18%로 서울 집중도가 특히 높았다. 최근 5년간 과반수의 정기주총이 수도권에서 개최된 셈이다.

코스닥시장은 서울 32.1%, 경기 33.5%로 서울과 경기지역 횟수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시간별로는 오전 9시 55.8%, 오전 10시 31.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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