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글과컴퓨터는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 이익 역시 같은 기간 23% 늘었다.

한컴은 이 같은 성장세가 한컴오피스 NEO를 통한 꾸준한 시장 확대와 경영 내실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한 한컴은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컴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S8+’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함으로써 디바이스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컴은 보다 전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한컴은 PC,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오피스SW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