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강남권은 11개 자치구 모두 상승했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2주(8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대선과 황금연휴로 거래량은 줄었집만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오르고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하락하는 차별화 양상이 이어졌다.

수도권(0.04%)는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8%) 중 강남권(0.09%)은 11개구 모두 상승해 지난주 상승폭과 같았다. 송파구는 잠실롯데타워 개장, 강동구는 둔촌주공 관리처분인가 등의 호재가 작용했다. 

강북권(0.08%)은 성동구(0.16%)가 성수전략정비구역·왕십리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0%)은 변동이 없었다. 경남은 미분양이 늘고 입주물량이 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세종·부산·강원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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